2026. 7. 1. 09:00ㆍ카테고리 없음
필리핀에 살면서 가장 맛있고 즐겨 먹은 현지음식 중의 하나이다. 원래 어린 통돼지구이인 레촌을 자주 먹으려고 했는데, 상황도 잘 안 맞고 조각으로 파는 레촌만 있어서 실망하고 레촌은 패스했다.
시니강은 필리핀에서 가장 많이 맛 볼수있고 흔한 음식 중의 하나인데, 시큼한 국물요리이다.
다른 동남아 베트남에는 대표적으로 "똠얌꿍"이라는 유명한 신국물 요리가있다.
우리 한국으로 말하면 국인데 된장찌개, 고추장찌개 같은 종류라고 생각하면된다.
다만, 외국인들에게는 시큼한 맛으로인해 호불호가 갈리며 특히나 한국사람들 입맛에는 맞지 않는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알고있다.

시니강은 "끓인 요리"를 의미하며, 따갈로그어 동사인 "sigang(끓이다)"의 형태가 명사화된 것이라고한다.
이 음식은 필리핀 전국적으로 존재하지만 원래 따갈로그 문화에서 유래한 것이다.
시니강의 역사는 필리핀 문화와 요리에 뿌리를 두고 있고 16세기 스페인이 필리핀을 식민지화하기 훨씬 이전 시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여겨진다고한다.

신맛과 짭짤한 맛이 특징인데, 타마린콩을 약간 덜 익은걸로 껍질채 1시간 정도 끓여서 콩에서 과육과 국물이 우러나오도록 거즈로 짜서 그 물을 기본 육수로 사용하는 요리이다. 육류와 해산물재료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명칭으로 부르며, 국물의 신맛은 타마린, 구아바, 그린 망고, 파인애플, 오크라 등을 사용한다.

만드는 방법은 이렇다. 육고기, 생선, 해산물, 채소 등으로 국물을 내고, 타마린, 레몬, 깔라만시 등의 즙으로 신맛을 더 할 수도있고, 반대로 신맛을 내는 과일을 먼저 삶아 국물을 만든 후에 고기나 생선을 넣어서 끓인 후에 야채를 추가하여 만들 수도 있다. 필리핀 사람들은 건기나 우기의 비오는 쌀쌀한 날에 보통 흰쌀밥과 함께 먹는 음식이다.
그리고 필리핀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처럼 시니강 국물에 밥을 말아 먹지 않고 밥 위에 국물을 소스처럼 끼얹어 먹는 식사문화를 가지고있다.
필리핀에 살다보니깐 어느덧 나도 쌀쌀한 날씨가되면 뜨끈한 시니강 한사발 먹고싶은 생각이 들때도 있다.
필리핀 여행 온다면 현지 문화 체험을 위해 한번 도전해 보아도 좋을 거 같다.